‘검스타트’덕분에 14개월 만에 초·중·고 모두 합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합격 수기를 남기는 것도 이번이 세 번째네요.
어릴 적, 지금처럼 당연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지 않았던 그 시절에 아버지 농사일을 돕고, 직장 생활을 하고, 그러다 자식을 기르며 시간이 흘러 흘러 68세란 늦은 나이에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이루지 못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무엇이었던가 생각하게 되었을 때 공부가 떠올랐고, 그때 검스타트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60년 전에 국민학교 2학년을 다녔던 것이 전부인지라 시험을 비롯한 공부에 관한 모든 게 막연할 때 검스타트에서 강의를 들으며 공부가 무엇인가라는 개념이 생겼고, 강의에서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열정적인 설명과 응원을 들으며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습 방법과 관련해서는 다른 선·후배 수험생분들께서 상세히 써주시기도 했고, 저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특별한 것은 없으나, 이전의 후기에서도 매번 언급했던, 학습마다 목적이 있지만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졸은 예외지만 초·중 검정고시는 문제은행 방식이 적용되니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졸 검정고시 역시 기출문제가 수치나 다루는 자료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반복되는 유형의 변주 형태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런 면에서 검스타트에서 기출문제를 평가원사이트보다 다운로드하기 편리한 형태로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유용했습니다, 또한, OMR카드를 제공해 주셔서 마킹까지 포함한 시간 관리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주효했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4-5시간씩 다운로드해둔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며 운동을 했던 터라 지금도 귓가에서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선한 것만 같은데, 검스타트 소속 선생님 한 분, 한 분 감사하지 않은 분이 없으나, 특히 사회과 이성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랜선제자라 일방적(?)으로 혼자 내적 친밀감을 많이 쌓았는데요, 선생님께선 저를 모르시겠지만 제 은사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 2월 초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선생님의 실과 강의에서 바느질 방법, 자동차 구조를 배우던 제가 어느덧 올해엔 칸트 철학, 공리주의를 배우게 되었고, 이번 사회 시험에서 100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두 선생님의 충실한 강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과학과 박하얀 선생님, 어느 날 강의를 듣다가 문득 깨닫게 되었는데, 다른 강의보다 훨씬 긴 재생 시간에서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선생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강의 내에서도 매번 이해했는지 물어봐 주시고, 어려운 학문인데도 잘 전달해 주시려는 선생님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중졸 후기에서 전하지 못했는데, 과학과 손소희 선생님, 아직도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사용하시던 추임새라고 할까요, 그 특유의 목소리가 가끔 생각나 미소 지어집니다. 재미있고 알찬 강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일이 5월인데 검스타트 덕분에 합격이란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스타트.
초·중 검정고시를 마쳤을 때는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하니 자연스레 검스타트 강의를 등록했었는데 이번 고졸 검정고시를 마치고 쉬는 요즘엔 무엇인가 빠뜨린 것 같고 허전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14개월간 검스타트와 함께 공부하다 보니 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푸는 일상이 익숙해진 것 같네요. 그래서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 2막,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작년 2월부터 함께 해주고 길잡이가 되어준 검스타트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시고 도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